향군 대학생자녀회의 “온정 2년”

향군 대학생자녀회의 “온정 2년”

이도운 기자 기자
입력 1991-02-03 00:00
수정 1991-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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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진 곳」 찾아 “이웃사랑” 앞장/“호국” 부모뜻 이어 소년소녀가장돕기 실천/명절마다 고아·양로원 위문… 환경캠페인도

재향군인회 회원의 대학생 자녀들이 이웃사랑·나라사랑에 발벗고 나섰다.

2일 상오 서울 강동구 향군회관 강당에서는 향군대학자녀회(회장 이유섭·단국대 사회체육과 3년) 회원 1백여명이 천성회군(16·서울중 3년)과 민미자양(14·신광여중 2년) 등 소년소녀가장 2명과 자매결연을 맺고 그동안 모금한 성금 2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추운 겨울도 녹일듯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들 대학생들은 한번 맺은 자매의 인연을 끊지 않고 동생들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학비보조는 물론 생활까지 보살펴 주겠다고 약속했다.

향군회원의 대학생자녀 50여명은 지난89년 8월 『군생활로 나라에 봉사한 부모님의 뜻을 이어 받아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일에 앞장서자』며 구성한 이 모임은 2년도 채 되지않은 지금 서울·경기지역 52개 대학에서 1백50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다.

회원들은 주로 방학기간을 이용해 환경정화 캠페인을비롯한 각종 봉사활동을 벌이고 친목연수회·강연회·땅굴견학·한국전쟁참전국 교환방문 등 갖가지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회원들은 또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를 「겨울철 봉사활동기간」으로 정하고 걸프전쟁에 따른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비롯해 교통 및 거리질서 캠페인·시가지청소·퇴폐풍조추방 캠페인 등을 벌였으며 홍제동의 송죽고아원과 응암동의 선덕고아원,시흥2동의 해명양로원 등 불우시설을 찾아 학용품·떡·과일 등을 전달하고 준비해간 악기연주와 노래로 위문행사를 갖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는 종로·세운상가 일대·청계천·동대문운동장 부근 등 서울시내 중심가에서 모든 회원들이 휴지 및 오물줍기와 길바닥에 붙은 껌떼기작업도 벌여 많은 시민들로부터 격려를 받기도 했다.

이번 방학중에 이 모임에 들어왔다는 김민정양(19·숙명여대 무역학과 1년)은 『한나절 허리를 굽혀 껌을 떼어내고 뒤를 돌아봤을때 또 껌자국이 생겨난 것을 보면 당장 그만두고 싶었으나 행인들이 「좋은일을 한다」며 격려를 해줄때는 더큰힘을 얻었다』며 마음 뿌듯해 했다.

김광철 서울시의원, 몽촌해자 음악분수 재설치 해법 찾는다… 관계기관 합동회의 개최

서울시의회 김광철 시의원(국민의힘·송파2)이 지난 18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올림픽공원 몽촌해자 음악분수대 재설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김 의원이 지난 8월 27일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올림픽공원 내 노후 음악분수 문제를 제기하고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재조성할 것을 제안한 데 따른 후속 논의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그치지 않고 이후 서울시와 송파구,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관계기관 간 협의를 추진했으며, 이번 합동회의에서는 서울시 공모사업 활용 가능성과 기존 시설 철거, 신규 시설 설치 및 향후 운영·관리 주체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파갑 박정훈 국회의원과 ▲김광철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송파구의회 전정 행정자치위원장 ▲박순옥 재정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언주 도시건설위원회 의원이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관광정책과 하동준 과장 ▲수변감성도시과 조현범 수변정책팀장 ▲치수안전과 김덕순 하천생태팀장 ▲한성백제박물관 고수봉 총무과장이, 송파구에서는 ▲문화유산과 권순영 과장과 ▲치수과 강대양 과장이 참석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강기원 레거시사업실장이 참석해 기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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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이군은 『이번 봉사를 통해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절실히 깨달았다』면서 『대학생의 몸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이도운기자>
1991-02-0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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