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1백88억대 땅 사기

국내최대 1백88억대 땅 사기

입력 1991-01-22 00:00
수정 1991-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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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문·호적등본 위조,28필지 가로채/「주호파」 3명 영장·4명 수배

서울시경은 21일 판결문과 호적등본 등을 위조해 1백88억여원 상당의 토지를 가로챈 국내최대 토지사기단 「주호파」 두목 이주호씨(52·전과 6범·강동구 천호동 389)와 정보책 이강만(61·전과 2범·천호동 295) 이재덕씨(62· 〃 ·경기도 고양군 벽제읍 교양리 56) 등 3명을 사기·공문서 위조·공갈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처분책인 최병렬(50·전과 2범·중랑구 망우동 463) 신봉식씨(42·전과 6범·마포구 신수동 357) 자금책 최훈씨(45) 위조책 김성식씨(50)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하고 이들로부터 가짜판결문과 호적등본 직인 등 61점을 압수했다.

이들은 지난89년 5월 대전시 유성구 방현동 산6의 임야 4만20㎡(시가 1백10억원 상당)가 미등기돼 있다는 정보를 입수,서울 민사지법원장의 명의로 「문제의 땅은 원래 이주호씨 조부의 소유였는데 6·25때 공부가 멸실됐으며 등기권리증 호적등본 등으로 미뤄볼 때 정당한 상속권자는 이씨임이 분명하다」는내용의 가짜판결문을 만든 뒤 판결확정 증명원까지 위조,대전지방법원 등기과에 제출해 이씨 명의로 등기하는 등 88년8월부터 지금까지 1백88억원에 이르는 전국 28곳의 땅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에는 유모씨 소유의 인천시 북구 산곡동 48의 임야 2만8천7백60㎡가 거의 방치돼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주호씨의 호적등본과 제적등본에서 어머니 박모씨의 이름을 지우고 대신 유씨의 이름을 집어넣고 호적등본 및 제적등본을 위조한뒤 인천지방법원 등기소에 재산상속을 이유로 하는 등기이전 신청을 내 가로채기도 했다.

이들은 또 최근 정부가 실향민들의 재산보호를 위해 휴전선안 미등기 부동산의 등기를 정리하고 있는 점을 악용,판결문을 위조해 경기도 파주군 진송면 하포리 산104 등 민통선일대 이등기부동산 90여만㎡를 가로챈 사실도 드러났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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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밖에도 전국 7곳에서 33억여원 상당의 토지를 가로채기 위해 판결문과 호적등본을 위조해 범행을 진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1991-01-2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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