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페만 무력사용 승인/철군시한 하루 앞으로

미 의회,페만 무력사용 승인/철군시한 하루 앞으로

김호준 기자 기자
입력 1991-01-14 00:00
수정 1991-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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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야르,후세인과 회담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 의회는 12일 하오 이라크가 유엔이 정한 철군시한까지 쿠웨이트에서 철군하지 않을 경우 이라크에 군사력을 사용하도록 조지 부시대통령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역사적인 선전포고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관련기사 2·3면>

미 상원은 이날 이라크가 유엔이 정한 철군시한인 15일 자정(한국시간 16일 하오2시)까지 쿠웨이트에서 철군하지 않을 경우 부시대통령에게 군사력을 사용하도록 승인한 선전포고 결의안을 표결에 붙여 찬성 52,반대 47표로 채택했으며 하원도 곧이어 이와 같은 내용의 선전포고 결의안을 2백50대 1백83으로 통과시켰다.

【암만=김주혁특파원】 페르시아만 전쟁을 피하기 위한 중재외교에 나선 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사무총장은 13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 장시간에 걸쳐 회담을 가졌다.

아랍 외교관들은 케야르 사무총장이 이날 하오3시30분(한국시각 하오9시30분) 후세인대통령과 만나 회담이 진행됐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후세인대통령은 이날 『쿠웨이트는 이라크의 19번째 주』라고 재천명했다고 바그다드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후세인대통령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쿠웨이트철수 제안에 대한 답변으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라크,오늘 비상의회

한편 후세인대통령은 유엔이 정한 쿠웨이트로부터의 이라크군 철수시한인 15일을 하루 앞둔 14일의 국회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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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 긴급회의가 소집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후세인대통령은 이라크 및 쿠웨이트에 억류된 서방인질 석방문제 등 이번 페르시아만 위기가 계속되는 동안 자신의 양보를 정당화하기 위해 국회를 이용해왔다.
1991-01-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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