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무력사용시한 아니다”/부시 라디오연설

“15일 무력사용시한 아니다”/부시 라디오연설

입력 1991-01-06 00:00
수정 1991-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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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즉각공격명령 안내릴듯

【워싱턴 로이터연합특약】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5일 『오는 9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미·이라크 외무장관 회담에서 미국이 이라크와 비밀외교를 펴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다만 이라크가 쿠웨이트에서 철수하지 않는 한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미국의 결의를 재천명하는 자리가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부시대통령은 이날 정오 라디오로 미 전역에 방송된 연설을 통해 『오는 15일은 후세인이 쿠웨이트에서 이라크군을 철수시킬 시한이 될 것이다. 그러나 15일이 바로 미군의 무력사용 시한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91년이 「평화의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있다』고 말하고 『어쨌든 91년에 이라크군은 쿠웨이트에서 철수하게 될 것이다. 그들이 스스로 철수한다면 더욱 좋겠지만 필요할 경우 무력에 의해 쫓겨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는 15일이 미군의 무력사용 시한은 아니라는 부시의 발언은 15일이 지나면 즉각 공격명령을 내리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몇몇미군 장성들은 미군이 2월까지는 전투준비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부시대통령에게 말했었다.

1991-01-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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