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등 7개 시도서 주관식 첫선/고입 연합고사 출제경향 분석

서울등 7개 시도서 주관식 첫선/고입 연합고사 출제경향 분석

서동철 기자 기자
입력 1990-12-13 00:00
수정 1990-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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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유형으로 중3 과정서 70% 나와/과목의 전체적 흐름 이해능력 측정 중점

12일 전국 각 시·도별로 일제히 치른 91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고사에는 서울과 부산 대구 경기 전남 경북 제주 등 7개 시도에서 주관식 문제가 처음으로 출제됐다.

이날 시험문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앙교육평가원에서 출제했으며 문제지의 인쇄 및 고사·채점관리는 각 시도 교육위원회에서 맡았다.

중앙교육평가원은 『이번 시험문제는 시도끼리 성적을 비교할 수 없도록 전 과목의 객관식 유형 2가지와 전과목 주·객관식 혼합형 2가지,일부과목 주·객관식 혼합형 2가지와 라디오 난청지역의 영어듣기 평가에 대신한 필답고사형 등 7개 유형을 만들어 각 시도 교육위에서 현지 실정에 따라 선택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단순한 지식보다는 각 과목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능력을 측정하는데 중점을 두고 출제했다』고 밝히고 『중학교 1학년과정 10%,2학년과정 20%,3학년과정 70%의 비율을 기준으로 정상적인 학교수업을 받고 적정량의 자습을 해온학생은 누구나 특별한 지도 없이 풀수 있는 평이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미 시험을 치른 학생과 앞으로 치를 학생들을 위해 주관식 문제의 유형과 서울시교육위의 주관식 문제 채점기준을 알아보면 국어는 예문을 제시한 뒤 중심소재나 지은이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묻는 2문항이 출제되었다.

문항마다 「세어절로 쓰시오」 「주어+서술어로 쓰시오」 등의 지시를 내리고 있으며 답안의 내용이 맞는 경우라도 이 지시사항을 어기면 1∼2점씩 감점을 당한다.

띄어쓰기를 잘못하면 1점씩 감점을 당하며 특히 서술적 단답형의 경우 문장의 끝에 마침표를 찍지 않으면 감점을 당해 주의가 필요하다.

수학은 계산과정을 제시했더라도 정답을 내지 못했으면 0점 처리된다.

영어는 어구적 단답형에 마침표를 찍거나 서술적 단답형에 마침표를 찍지 않으면 감점된다.

영어는 특히 대·소문자의 구별이 안되어 있거나 철자가 틀린 경우,문법에 어긋났을 경우에는 0점처리 된다.

각 시도 교육위는 이번 고사의 채점을 위해 문항마다 3명의 채점위원을 투입해 기준에따라 각자 채점을 한뒤 3사람의 점수가 일치했을 경우에만 채점이 끝난 것으로 처리하며 이견이 있을 경우 각 시도 교육위에 마련된 「채점관리워원회」에 답안지를 넘겨 판정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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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은 『올해는 주관식 출제 첫해로 난이도를 다소 낮추었으나 공정한 주관식 채점방법을 개발하는 대로 난이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서동철기자>
1990-12-1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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