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주택」 빙자 땅투기”/동부화학등 대기업

“「사원주택」 빙자 땅투기”/동부화학등 대기업

이정규 기자 기자
입력 1990-11-27 00:00
수정 1990-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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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만평 산뒤 수영장등 전용/이인제의원 주장

【창원=이정규기자】 경남 울산시에 근로자주택 건립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비료,동부화학,동양나일론 등 재벌급 대기업들이 사원주택 건설을 이유로 부동산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26일 밝혀졌다.

이날 경남도 국정감사에서 민자당의 이인제의원은 이들 기업들이 지난 60년대부터 울산시 야음동과 신정동 약사동 일대에 근로자주택 건립을 이유로 매입한 17만8천여평의 대부분을 목적과는 달리 운동장 테니스장 수영장 등 부대시설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부지매입 목적에 사용되지 않는 땅은 모두 비업무용으로 처리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노동부가 이날 이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4개 기업이 매입한 땅은 동부화학 5만9천여평(야음동),동양나일론 2만3천여평(신정동),한양화학 2만6천여평(옥동) 한국비료 7만여평(약사동) 등 모두 17만8천여평에 달한다.

1990-11-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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