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권진출에 장애요인 많다/관세·금리·대금결제등서 차별 심해

동구권진출에 장애요인 많다/관세·금리·대금결제등서 차별 심해

입력 1990-11-25 00:00
수정 1990-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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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구권과의 경제교류가 활기를 띠고 있기는 하지만 실질적인 진출에는 장애요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업체들이 헝가리·유고슬라비아·체코슬로바키아·폴란드·불가리아 등 동구 5개국에 다투어 진출하고 있으나 관세·현지인채용·금리 등에 불리한 조건이 많아 교역 및 투자증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헝가리의 경우 개발도상국에 대한 관세가 8%인데도 한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17%의 높은 관세를 매기고 있으며 현지인 채용에 있어서도 근로자의 세금 가운데 47%를 우리측이 내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섬유류 수출은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며 전자제품은 1∼2개월의 테스트기간을 둬 수출물량을 제때 공급하기 힘든 실정이다.

유고도 관세 등 각종 세금을 평균 16% 가까이 받고 있으며 대금결제일이 60∼90일로 길어 위험부담을 안아야 한다는 것.

이밖에 체코·폴란드·불가리아 등과의 교류에도 각종 걸림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관련업체가 고전하고 있다.



업계는 일본·대만 등이 처음 동구권에 진출할 당시 정부차원에서 이같은 애로사항들을 해결했음을 지적하고 우리 정부도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바라고 있다.
1990-11-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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