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팀스피리트 한미 합동군사훈련 축소계획에 따라 적의 기습공격에 대비해 한미 공동으로 매년 실시해온 을지연습을 대폭 축소할 방침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정부는 내년부터 을지연습의 규모를 ▲군부대 이동 등 실질적인 군사연습을 없앤 도상연습만 실시하고 ▲중앙부처 및 시 도 단위의 관공서만 참가하며 민간인 참여는 완전배제시키는 등의 수준으로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그러나 을지연습의 축소는 남북대화의 진전과 공동보조를 취해야 한다는 기본방침 아래 오는 12월11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의 결과를 지켜본 뒤 축소규모를 최종확정지을 방침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한미 합동군사훈련인 팀스피리트 축소계획에 따라 적의 기습공격에 대비한 한미 공동의 을지연습 규모의 재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내년부터는 실질적인 군사훈련 및 부대이동을 하지 않고 도상연습만 실시하고 공무원의 참여는 최소화하며 민간인 동원은 완전배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을지연습은 적의 기습에 대비한훈련인만큼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군사적 대결상태와 긴장상태를 해소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마련에 쌍방이 합의하느냐 여부를 보고 그 축소규모를 최종확정지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월말 실시될 예정이었던 90을지연습은 남북고위급회담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실상 중단됐었다.
정부는 내년부터 을지연습의 규모를 ▲군부대 이동 등 실질적인 군사연습을 없앤 도상연습만 실시하고 ▲중앙부처 및 시 도 단위의 관공서만 참가하며 민간인 참여는 완전배제시키는 등의 수준으로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그러나 을지연습의 축소는 남북대화의 진전과 공동보조를 취해야 한다는 기본방침 아래 오는 12월11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의 결과를 지켜본 뒤 축소규모를 최종확정지을 방침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한미 합동군사훈련인 팀스피리트 축소계획에 따라 적의 기습공격에 대비한 한미 공동의 을지연습 규모의 재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내년부터는 실질적인 군사훈련 및 부대이동을 하지 않고 도상연습만 실시하고 공무원의 참여는 최소화하며 민간인 동원은 완전배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을지연습은 적의 기습에 대비한훈련인만큼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군사적 대결상태와 긴장상태를 해소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마련에 쌍방이 합의하느냐 여부를 보고 그 축소규모를 최종확정지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월말 실시될 예정이었던 90을지연습은 남북고위급회담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실상 중단됐었다.
1990-11-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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