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씨 일서 강연
【도쿄=강수웅 특파원】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은 30일 『한반도는 앞으로 3년을 전후해서 반드시 통일이 된다고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고 『지난 88년 서울올림픽 이래 소련을 자주 방문해 사람들을 만나고 사업문제를 논의하는 일에 온 정성을 쏟고 있는 것은 북한에 대해 절대적 영향력을 가진 소련을 움직임으로써 민족의 통일을 앞당길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이날 하오 도쿄(동경)의 농협회관에서 니혼 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사가 주최한 「환일본해 산업경제권의 가능성」을 주제로 한 강연회에서 「동북아의 정치안정과 경제협력의 과제」라는 제목으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정 명예회장은 또 『동북아시아의 안정을 위해서는 미ㆍ소ㆍ중ㆍ일과 남북한이 통일되어 5자가 정립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남북한을 갈라놓고 주변국들이 편 가르기를 하는 것은 한반도의 비극일 뿐만 아니라 주변국가들에도 결코 이익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도쿄=강수웅 특파원】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은 30일 『한반도는 앞으로 3년을 전후해서 반드시 통일이 된다고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고 『지난 88년 서울올림픽 이래 소련을 자주 방문해 사람들을 만나고 사업문제를 논의하는 일에 온 정성을 쏟고 있는 것은 북한에 대해 절대적 영향력을 가진 소련을 움직임으로써 민족의 통일을 앞당길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이날 하오 도쿄(동경)의 농협회관에서 니혼 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사가 주최한 「환일본해 산업경제권의 가능성」을 주제로 한 강연회에서 「동북아의 정치안정과 경제협력의 과제」라는 제목으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정 명예회장은 또 『동북아시아의 안정을 위해서는 미ㆍ소ㆍ중ㆍ일과 남북한이 통일되어 5자가 정립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남북한을 갈라놓고 주변국들이 편 가르기를 하는 것은 한반도의 비극일 뿐만 아니라 주변국가들에도 결코 이익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1990-10-3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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