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보건소
【수원=김동준기자】 경기도 안산경찰서는 26일 안산시보건소(소장 김기남ㆍ32ㆍ여)가 학생들을 상대로 간염백신과 뇌염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하면서 일부 제약회사로부터 사례비를 받거나 주사방법을 조작,차액을 착복한 사실이 드러나 수사에 나섰다.
이같은 사실은 보건소 직원들이 폭로함에 따라 시가 지난 8월말 자체감사를 실시,드러난 비리내용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함으로써 밝혀졌다.
시가 수사의뢰한 자료에 따르면 시보건소는 지난 4∼6월 관내 초중고 23개교 1만2천여명의 백신접종권을 제일제당으로 지정하면서 제일제당 직원 박모씨로부터 70만원을 받은 것으로 비롯,백신제약회사인 제일제당ㆍ녹십자ㆍ동신제약 등 3개사로부터 보건소 운영비 명목으로 주기적으로 50만∼1백만원씩 받아왔다는 것이다.
더구나 보건소는 무자격 간호사와 짜고 10명분인 10㎖짜리 1병을 12∼13명에게 주사해 학생들의 예방접종대금(1인당 6천2백원)의 차액을 착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김동준기자】 경기도 안산경찰서는 26일 안산시보건소(소장 김기남ㆍ32ㆍ여)가 학생들을 상대로 간염백신과 뇌염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하면서 일부 제약회사로부터 사례비를 받거나 주사방법을 조작,차액을 착복한 사실이 드러나 수사에 나섰다.
이같은 사실은 보건소 직원들이 폭로함에 따라 시가 지난 8월말 자체감사를 실시,드러난 비리내용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함으로써 밝혀졌다.
시가 수사의뢰한 자료에 따르면 시보건소는 지난 4∼6월 관내 초중고 23개교 1만2천여명의 백신접종권을 제일제당으로 지정하면서 제일제당 직원 박모씨로부터 70만원을 받은 것으로 비롯,백신제약회사인 제일제당ㆍ녹십자ㆍ동신제약 등 3개사로부터 보건소 운영비 명목으로 주기적으로 50만∼1백만원씩 받아왔다는 것이다.
더구나 보건소는 무자격 간호사와 짜고 10명분인 10㎖짜리 1병을 12∼13명에게 주사해 학생들의 예방접종대금(1인당 6천2백원)의 차액을 착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1990-10-27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