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침수지역 수재민/일산아파트 특별분양

고양침수지역 수재민/일산아파트 특별분양

입력 1990-10-17 00:00
수정 1990-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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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건설 밝혀

정부는 수해방지를 위한 항구대책의 일환으로 지난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주댐상류의 주택 5백81채와 농경지 15만6천여평을 정부가 사들여 수해민들을 집단이주시키기로 했다. 또 한강둑이 무너져 침수된 경기도 고양군 5개읍ㆍ면의 수해가옥 2천7백23채에 대해선 일산 신도시의 국민주택규모 아파트를 특별분양하거나 수해민이 원할 경우 주택복구비를 특별지원하기로 했다.

이상희 건설부장관은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해복구계획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수해민들의 임시주거문제를 월동기이전까지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충주댐 상류의 수해를 막기위해 정부가 3백7억원을 들여 사들일 주택과 농경지는 댐수위가 1백47m를 넘어 피해를 본 매포지역의 1백13채 및 8천4백50평과 수위가 1백47m이하였던 지역의 5백13채와 14만8천2백25평등이다.

건설부는 일산지역의 이재민들을 위해 집이 크게 부서져 살기가 어려운 5백70가구에 대해선 6평 규모의 가건물을 지어 입주시킬 계획이다.

건설부는 이밖에 제방유실로 침수된 영월시의 수해를 막기위해 모두 2백30억원을 들여 제방을 대폭 보강하고 2개소에 배수펌프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1990-10-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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