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집회」이후 곳곳 산발시위

「보라매집회」이후 곳곳 산발시위

입력 1990-10-14 00:00
수정 1990-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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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찬종부총재등 20명,돌맞고 부상/윤이병 대신 누나참석,「사찰」 규탄

평민당측이 주최하고 민주당과 「전민련」 등 9개정당 및 재야단체가 참여한 「보안사 불법사찰규탄 및 군정종식국민대회」가 끝난 13일 하오6시쯤 집회참석자 가운데 1만5천여명의 재야단체회원 및 학생들은 보라매공원에서 대방동 공군본부앞 등지로 나가 『해체보안사』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격렬한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공원정문에 집결해 공군본부 앞까지 왕복 6차선도로에서 3㎞정도 가두행진을 했다.

이들은 경찰이 공군본부앞과 대방역 등에서 시위를 막자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하오7시30분쯤까지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로 보라매공원에서 여의도로 가는 대방로가 마비돼 2시간여동안 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이날 보라매공원에서의 집회가 끝날 무렵인 하오5시55분쯤 일부 참석자들이 무개차를 타고 집회장을 돌던 민주당의 이기택총재 일행에게 야권통합을 요구하며 돌과 깡통 등을 던져 박찬종ㆍ김현규부총재 등 20여명이 머리 등에 부상을 입었다.이 가운데 박부총재는 머리에 심한 타박상을 입고 치료후 퇴원한 것을 비롯해 김현규부총재와 장석화대변인이 타박상 등 경상을 입었으며 안동수 인권국장(40),홍순규 인권국차장(27) 등 10여명은 중상을 입고 여의도성모병원 등 서울시내 병원에 분산,입원가료중이다.

경찰은 이날 평화적 집회를 허용하되 가두시위는 막는다는 방침에 따라 상오부터 집회장소인 보라매공원 주변에 6천여명의 전경을 배치해 화염병ㆍ시위용품의 반입을 막았으며 가두시위에 대비,도심곳곳에 3천여명을,보안사 등 중요시설물에도 4천5백여명을 배치했다.

이날 참석여부가 주목됐던 윤석양이병(24)은 집회장에 나오지 않았으나 대신 윤이병의 큰누나 석례씨(41)가 참석해 『프락치활동을 뉘우치고 보안사의 민간인사찰을 폭로한 석양이가 자유로운 몸이 될 수 있도록 수배를 해제할 것』을 주장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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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날 시위에 참가한 2백60명을 격리차원에서 연행한뒤 대부분 훈방했다.
1990-10-1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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