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우홍제특파원】 중국의 당기관지 인민일보는 9일 중앙계획 및 긴축경제 운용을 강력히 주장하는 이붕총리의 연설문을 전재하고 지나친 고도성장정책을 경고하는 논평을 했다.
이총리는 『현재 국민들은 종전보다 물가가 안정돼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지 않고 있으며 중국 당국은 안정을 저해하는 맹목적인 발전은 추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경제특구등의 이름으로 된 개발지역을 늘리거나 시장경제원리를 시험해 보는 일은 하지 않겠으며 농업발전과 국가기초산업 건설에 정책집행의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이총리의 연설은 이미 지난 8월2일 전국공업생산공작회의에서 했던 것이나 인민일보가 뒤늦게 전문을 게재한 것은 평소 개방ㆍ개혁을 반대해 오던 이총리등 강경 보수파의 당내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총리는 『현재 국민들은 종전보다 물가가 안정돼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지 않고 있으며 중국 당국은 안정을 저해하는 맹목적인 발전은 추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경제특구등의 이름으로 된 개발지역을 늘리거나 시장경제원리를 시험해 보는 일은 하지 않겠으며 농업발전과 국가기초산업 건설에 정책집행의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이총리의 연설은 이미 지난 8월2일 전국공업생산공작회의에서 했던 것이나 인민일보가 뒤늦게 전문을 게재한 것은 평소 개방ㆍ개혁을 반대해 오던 이총리등 강경 보수파의 당내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990-10-1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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