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자”집회 무산/경찰봉쇄속 곳곳서 산발시위

“반민자”집회 무산/경찰봉쇄속 곳곳서 산발시위

입력 1990-09-23 00:00
수정 1990-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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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ㆍ부산ㆍ대구ㆍ인천 등 15개 대도시와 충북 제천 등 50여개 군에서 22일 일제히 개최할 예정이던 「국민연합」주최의 「민자당일당국회해산과 민중생존권쟁취대회」와 「전국농민회」주최의 「우루과이라운드협상ㆍ농어촌발전종합대책저지 및 제값받기 제2차 전국농민대회」는 부산ㆍ인천ㆍ전주ㆍ청주 등 50개 지역에서 2백∼7백명의 농민ㆍ시민ㆍ학생이 모여 소규모집회를 가졌으나 대부분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다.

서울의 경우 하오4시부터 시청앞 광장에서 개최하려던 집회가 경찰의 원천봉쇄로 막히자 재야단체회원들과 학생 등 1천여명은 하오4시30분쯤 대학로에 모여 경찰에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1시간남짓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종로구 숭인동 등 시내곳곳에서 밤늦게까지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하오6시50분쯤에는 숭인동 네거리에서 중부경찰서소속 24인승 소형버스가 학생들이 던진 화염병에 맞아 차를 몰던 함돈영경장(40)이 얼굴에 화상을 입고 버스내부가 불에 탔다. 또 동국대학생 김문수군(20ㆍ전기공학과2년) 등 학생 3명이 전경이 던진 돌에 맞아 이마가 찢어지는 등 상처를 입었다.

◎대학생등 1천명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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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09-2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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