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막판 폭등… 6백30선 회복/총리회담 기대감에… 26P줄달음

주가 막판 폭등… 6백30선 회복/총리회담 기대감에… 26P줄달음

입력 1990-09-04 00:00
수정 1990-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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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는 다소 부진… 상한가 6백74개 기록

남북고위회담을 앞두고 주가가 26포인트나 뛰어 종합지수 6백30대로 올라섰다.

주초인 3일 주식시장은 이미 구문이 된 뉴스들을 한발늦게,그것도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막판 폭등하는 기이한 장세를 펼쳤다.

종가는 전일장보다 26.36포인트 오른 6백35.37을 기록,지수상승률이 올 전체의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 4.33%에 이르렀다. 뜻밖의 호재성 뉴스나 루머가 갑자기 터져나오지도 않은 평이한 상황에서 이와 같은 폭등장세가 연출돼 투자자나 증권관계자 모두가 어리둥절했다.

개장지수는 플러스이긴 했으나 1.9포인트에 지나지 않았고 후장 개시지수도 7포인트 선에 머물렀었다. 후장 30분부터 단 40분 사이에 무려 13포인트를 솟구쳐 종합지수 6백20대와 6백30대를 한순간에 회복했다. 후장중반의 이같은 폭등 때 새롭다고 꼽혀질 만한 뉴스는 없었는데 증권관계자들은 전장에 그런대로 유지된 상승세를 발판으로 그간 누적된 투자심리의 호전이나 향후 장세에 대한 긍정적 판단이 일시에 터져나온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전장에 16개에 지나지 않았던 상한가 종목이 6백74개로 급증했으며 총 8백42개 종목이 무더기로 올랐다. 22개 종목만이 하락했다.
1990-09-0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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