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상오8시50분쯤 서울 노원구 공릉2동 338 묘동 철도건널목에서 청각장애자 조봉량씨(25ㆍ여ㆍ노원구 공릉1동 568의17)가 맏아들 강상영군(2)을 업고 경보음이 울리는 것을 듣지못하고 차단기가 없는 건널목을 건너다 춘천행 무궁화호 제251열차(기관사 정윤진ㆍ34)에 치여 이웃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강군은 숨지고 조씨는 중태에 빠졌다.
건널목옆에서 채소가게를 하는 김형국씨(46)는 『열차가 건널목에서 1백m쯤 떨어진 지점에 이르렀을때 경보음이 울리면서 길을 건너려던 5∼6명의 주민들이 멈춰섰으나 이 소리를 듣지못한 조씨 모자가 그대로 지나가다 열차 옆부분에 부딪쳤다』고 말했다.
숨진 강군의 아버지 강문영씨(30ㆍ청각장애자)는 『아들의 안구를 다른 시각장애자들을 위해 서울대병원에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건널목옆에서 채소가게를 하는 김형국씨(46)는 『열차가 건널목에서 1백m쯤 떨어진 지점에 이르렀을때 경보음이 울리면서 길을 건너려던 5∼6명의 주민들이 멈춰섰으나 이 소리를 듣지못한 조씨 모자가 그대로 지나가다 열차 옆부분에 부딪쳤다』고 말했다.
숨진 강군의 아버지 강문영씨(30ㆍ청각장애자)는 『아들의 안구를 다른 시각장애자들을 위해 서울대병원에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1990-08-2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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