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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조금 내렸다.17일 주식시장은 단기성 증시부양책의 실시여부에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이에 따라 극심한 부침을 겪었다. 전날 당정회의를 끝으로 단기 대책이 가망없어 보이자 개장과 동시에 종합지수 6백20선이 무너졌고 30분만에 6백14까지 곤두박질하는 투매장세가 벌어졌다.
6백10선마저 위험해진 이무렵에 집권당 고위당직자가 정부측에 다시 단기대책 실시를 강력 건의했다는 소식이 돌았고 주가는 즉시 반전,50분새 3백만주가 매매되면서 12포인트를 껑충 뛰었다. 이어 대기매물이 대량 출회되면서 상승세가 꺾였으나 증안기금이 4백억원어치의 주문으로 떠받쳤다.
종가는 전날보다 1.13포인트 하락,종합지수 6백23.90을 기록했다.
1990-08-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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