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재산 관리해 드립니다/외환은,「재산관리신탁」 어제부터 시행

고객재산 관리해 드립니다/외환은,「재산관리신탁」 어제부터 시행

입력 1990-08-02 00:00
수정 1990-08-0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금ㆍ유가증권등 보관/부동산소유권 관리도

외환은행이 1일부터 국내은행으로는 처음으로 고객의 재산을 포괄적으로 관리해주는 「재산관리신탁」을 개발,시행에 들어갔다.

재산관리신탁은 은행이 고객의 유가증권ㆍ부동산ㆍ현금 등 재산일체를 효율적으로 관리ㆍ운용해주는 신탁제도로 그동안 신탁업무의 대종이 금전신탁이었던 데 비추어 은행의 신탁업무에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제일은행등 일부 시중은행에서도 해외체류자 등을 대상으로 한 재산관리형 신탁을 부분적으로 시행해왔지만 유가증권ㆍ부동산ㆍ현금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신탁은 외환은행이 처음이다.

외환은행의 재산관리신탁은 ▲수입이자ㆍ배당금ㆍ급여ㆍ상여금등 수입금을 대신 수령해주고 학자금ㆍ제세공과금등 각종 지출금을 지급해주는 금전수급대행업무 ▲유가증권의 보관,이자 및 배당금수령,주금납입등 유가증권의 보관관리업무 ▲보험채권ㆍ약속어음관리 ▲부동산의 소유권관리업무등으로 돼 있다.

이와 함께 부동산권리증등 중요서류와 귀금속을안전하게 보관해주고 해외송금서비스와 부동산매매 및 임대차중개등 부대서비스도 제공한다. 가입대상은 실명의 개인으로 신탁계약기간은 6개월이상이며 기본수수료는 2만원이다.



외환은행은 우선 재산신탁업무를 본점 부동산중개센터에서만 취급하고 점차 전국점포로 영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990-08-02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