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 총선 순조

몽고 총선 순조

입력 1990-07-30 00:00
수정 1990-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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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토르 AP 연합】 70년간의 공산독재체제를 청산하는 몽고사상 최초의 전국,성,지역의회 다당제 자유선거가 지난 21일의 예비선거를 거쳐 29일 상오 7시(현지시간)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사고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수도 울란바토르의 한 고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투표함이 비어있다는 것을 각 당의 참관인에게 보여준 후 봉하는등 공정한 선거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역력했다.

70년 만에 실시되는 선거치고 선거유세전은 대체적으로 사고없이 조용하게 진행됐으나 유세 마지막날인 28일 저녁에는 젊은이들이 울란바토르에 있는 레닌박물관 앞으로 몰려가 야당을 지지하는 집회를 열어 열기가 고조되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는 집권 몽고인민혁명당(공산당) 외에 당국의 종교활동 금지로 비밀리에 활동해온 승려들을 비롯,지난해 말부터 불붙기 시작한 민주화 시위의 결실로 탄생한 5개의 신생 정당 후보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공산당은 대중이 요구하는 인권및 시장경제를 비롯,일련의 개혁조치를 약속하는 새 지도자를 내세움으로써 상당한 지지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반면 야당들은 조직력이 약해 대인민후랄(전국의회) 4백30석중 소수의석을 얻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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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07-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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