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벽아들에 농약뿌리고 음독/손자까지 3대 절명

주벽아들에 농약뿌리고 음독/손자까지 3대 절명

김동진 기자 기자
입력 1990-07-28 00:00
수정 1990-07-2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구=김동진기자】 아들의 주벽을 보다못한 70대 노인이 농약을 먹은 후 아들에게 함께 죽자면서 농약을 뿌리는 바람에 아들과 농약이 묻은 얼음과자를 먹은 손자 등 3대가 한꺼번에 숨졌다.

지난24일 하오2시쯤 경북 청도군 청도읍 고수2리 이태의씨(72)가 평소 주벽이 심한 아들 진수씨(35)가 술에 취해 가족들을 폭행하는 등 행패를 부리는데 격분,농약을 마신후 같이 죽자며 남은 농약을 아들 얼굴에 뿌리고 숨졌다.

이씨가 농약을 뿌릴때 아들옆에 앉아 얼음과자를 먹고 있던 이씨의 손자 승도군(6)이 농약이 묻은 얼음과자를 그대로 먹고 25일 하오2시쯤 숨졌으며 얼굴ㆍ입 등에 묻은 농약에 중독돼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던 아들 진수씨는 27일 상오10시쯤 숨져 한가족 3대가 4일만에 차례로 숨졌다는 것이다.

1990-07-28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