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신청 접수 당분간 보류
정부는 21일 노태우대통령의 민족 대교류 기간 선포의 후속조치로 남북 교류협력법의 조속한 공포와 이에따른 시행령 준비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북한측이 앞으로 민족교류에 응해 올 것에 대비해 남북한 주민왕래에 따른 세부절차 마련작업에 들어갔다.
통일원의 한 당국자는 이날 『북한의 조평통성명은 내부적인 발표일 뿐 아직 북한당국의 공식적인 반응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제하고 『북한이 우리측 제의에 언젠가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일 것에 대비해 남북 주민왕래에 따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남북 교류협력법·남북 교류기금법 등을 정부에 조속히 이송할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면서 『남북 교류협력법등은 다음주중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공포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자는 또 『남북 왕래시 숙박은 호텔이나 민박으로 하고 교통편은 버스를 이용하며 화폐는 서로 다르기 때문에 달러를 소지한 뒤 판문점을 통과할 때 상대측 화폐로 환전하는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고 『방문증 신청접수는 아직 북한의 공식입장이 나오지 않은 만큼 유보할 방침이지만 교류에 대비한 준비는 철저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북한측의 8·15 범민족대회에 우리측 인사 참가문제와 관련,북한이 민족 대교류 제의를 수락하지 않았지만 자유왕래의 사전분위기 조성을 위해 그들이 초청대상을 특정세력에 국한하지 않고 문호를 개방한다면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1일 노태우대통령의 민족 대교류 기간 선포의 후속조치로 남북 교류협력법의 조속한 공포와 이에따른 시행령 준비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북한측이 앞으로 민족교류에 응해 올 것에 대비해 남북한 주민왕래에 따른 세부절차 마련작업에 들어갔다.
통일원의 한 당국자는 이날 『북한의 조평통성명은 내부적인 발표일 뿐 아직 북한당국의 공식적인 반응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제하고 『북한이 우리측 제의에 언젠가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일 것에 대비해 남북 주민왕래에 따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남북 교류협력법·남북 교류기금법 등을 정부에 조속히 이송할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면서 『남북 교류협력법등은 다음주중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공포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자는 또 『남북 왕래시 숙박은 호텔이나 민박으로 하고 교통편은 버스를 이용하며 화폐는 서로 다르기 때문에 달러를 소지한 뒤 판문점을 통과할 때 상대측 화폐로 환전하는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고 『방문증 신청접수는 아직 북한의 공식입장이 나오지 않은 만큼 유보할 방침이지만 교류에 대비한 준비는 철저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북한측의 8·15 범민족대회에 우리측 인사 참가문제와 관련,북한이 민족 대교류 제의를 수락하지 않았지만 자유왕래의 사전분위기 조성을 위해 그들이 초청대상을 특정세력에 국한하지 않고 문호를 개방한다면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0-07-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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