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지자제 동시실시 촉구/김대중­이기택총재

총선­지자제 동시실시 촉구/김대중­이기택총재

입력 1990-07-19 00:00
수정 1990-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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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야권 3자통합 논의

평민당의 김대중총재와 민주당의 이기택총재는 18일 상오 서울 가든호텔에서 회담을 갖고 양당의원들의 의원직사퇴를 예정대로 강행하고 총선ㆍ지자제 동시실시와 내각제 개헌저지를 위해 공동투쟁하며 재야를 포함한 3자통합 결의를 밝힌다는등 4개항에 합의했다.

김ㆍ이총재는 이날 2시간여에 걸친 회담이 끝난 뒤 발표한 합의문에서 양당의원들의 사퇴서는 각당이 결의한 대로 오는 20일과 23일 각각 국회에 제출하며 오는 20일 재야의 「통추회의」 대표와 회담을 갖고 수권야당의 구성을 위한 3자통합의 결의를 밝히기로 했다.

양당 총재는 이날 현 정권에 대해 조기총선및 지자제선거의 동시실시와 지난 임시국회에서 「불법 날치기로 통과된 악법」의 시정을 요구하고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한 여권과의 어떠한 협상에도 응하지 않기로 했다.

두 총재는 이와함께 『노태우정권이 획책하고 있는 내각책임제 개헌을 단호히 반대하고 대통령중심 직선제를 고수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관련기사3면>

한편 김대중총재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외신기자들과의 회견에서 『오는 27일의 평민당 전당대회에서 야권통합을 위한 수임기구를 만들어 민주당의 통합수임기구와 합쳐 통합선언을 하도록 하고 여기에 재야인사를 영입해 3자통합을 이루겠다』고 밝히고 『오는 20일 재야를 포함한 3자회담에서 이에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0-07-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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