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등 정부투자기관 여유자금 중기관련 은행에 집중 예탁 유도

한전등 정부투자기관 여유자금 중기관련 은행에 집중 예탁 유도

입력 1990-06-20 00:00
수정 1990-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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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긴축 따른 중기자금난 덜게/5천억이상 확보 목표

정부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해주기 위해 한전ㆍ전기통신공사 등 20개 정부투자기관의 여유자금을 중소기업전담은행에 집중 예탁토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관련은행은 5천억원 이상의 신규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최근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위원회에서 현재 수익률 위주로 구성돼 있는 자금관리평가지표를 수정,여유자금이 수익률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전담은행에 예탁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중소기업은행의 경우 1조원 규모의 특별설비자금중 지난 5월말 현재 중금채발행 실적이 1천9백억원에 그치는등 중소기업 특별설비자금 지원에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전ㆍ통신공사 등 비금융 20개 정부투자기관의 지난해말 현재 총여유자금 규모는 3조7천억원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각 기관들은 총여유자금의 10%인 3천7백억원을 중기관련은행에 예탁하고 있는 반면 일반은행에 7천6백억원,투신사에 6천8백억원을 예탁하는 등 수익률 위주로 자금운용을 함에 따라 중기자금지원이 극히 부진했었다.
1990-06-2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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