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보ㆍ혁갈등 표면화/러시아공ㆍ당대회/보수파,고르비정책 맹비난

소,보ㆍ혁갈등 표면화/러시아공ㆍ당대회/보수파,고르비정책 맹비난

입력 1990-06-20 00:00
수정 1990-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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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연방 당대회서 일대 격전 예상

【모스크바 AFP UPI 연합 특약】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19일 개막된 러시아공화국 공산당원대회에서 자신의 정치ㆍ경제개혁을 옹호했으나 대의원들로부터 별 호응을 얻지 못했으며 보수파들로부터는 호된 비난을 받았다.

고르바초프는 이날 대의원들로부터 형식적인 박수밖에 받지 못했으나 고르바초프에 이어 등단한 이반 오삿치는 고르바초프와 그의 우유부단한 정책이 공산당을 약하게 만들었다고 비난,5차례에 걸쳐 열광적인 박수를 받았다.

고르바초프에 대한 오삿치의 이같은 공격은 오는 7월2일로 예정된 28차 공산당대회에서 고르바초프와 강경보수파들간에 일대격전이 벌어질 것을 예고해 주고 있다.

한편 이날 오삿치가 많은 박수를 받음으로써 러시아공화국에 공산당이 재창당될 경우 보수파가 주도권을 잡게될 것이라는 급진파의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

1990-06-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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