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타기증자 규제뒤 기업공개 5건 불과

물타기증자 규제뒤 기업공개 5건 불과

입력 1990-06-19 00:00
수정 1990-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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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업공개요건이 시행된 이후 강화된 기준 때문에 공개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1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기업공개요건이 대폭 강화된 이후 기업공개를 위해 주간사 계획서를 제출하는 기업들의 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우량중소기업의 공개추진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요건시행 이후 증권감독원에 기업공개를 위한 주간사계획서를 제출한 회사는 지난 4월중 ㈜승리기계제작소등 4개사에 불과했고 5월중에는 선진축산 1개사만 계획서를 제출,지금까지 모두 5개사에 지나지 않고 있으며 6월에는 아직까지 계획서를 제출한 회사가 한군데도 없는 실정이다.

이처럼 공개계획서 제출이 부진한 것은 지난 4월부터 새로운 기업공개요건의 시행으로 납입자본금 및 자기자본이 각각 20억원 및 30억원 이상으로 높아져 중소기업들의 공개가 불가능해진데다 공개전 물타기증자와 발행가격책정에 대한 규제조치 강화로 공개에 따른 메리트가 줄어든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최근 증시가 장기적인 침체국면에 시달리고 있어 기업들이 공개시기를 늦추고 있는 것과 현재 계획서를 제출해놓고도 공개가 이루어지지 않아 공개물량 적체가 심화되고 있는 것도 한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990-06-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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