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급등… 790선 육박/호재성루머에 6포인트 껑충

주가 급등… 790선 육박/호재성루머에 6포인트 껑충

입력 1990-05-31 00:00
수정 1990-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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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도 증가… 1천2백만주 넘어/상한가 50개… 한시간새 18P 뛰기도

주가가 6포인트 올랐다.

30일 주식시장은 후장들자마자 북방외교에 관한 호재성 풍문이 퍼지면서 1시간새 18.2포인트가 치솟았다. 그러나 종합지수 8백을 0.21포인트 앞둔 시점에서 내리 10포인트가 반락,전날보다 6.02포인트 상승한 수준에서 마감됐다.

종가종합지수는 7백89.89였다.

풍문때문에 최근 1주일동안 가라앉기만 하던 분위기가 일거에 맹렬한 기세로 분발하긴 했으나 난데없이 튀어나온 루머를 그대로 믿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이날 급등세는 결국 일시적 장중현상에 불과하게 됐다. 급등ㆍ반락 등 풍문에 쉽게 휘둘려지는 양상을 두고 투자심리가 아직 기조적으로 튼튼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는 관계자가 많다. 이들은 풍문에 관한 의심이 커지지 않았더라도 이식매물과 대기물량에 압도돼 급등세가 크게 꺾이기는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풍문 이전의 전장시황이 이를 잘 나타내 주고 있다. 마이너스 0.4에서 개장해 마이너스 3.4로 마감하는 동안 거래량이 올 최저치(전장분)에 가까운 1백69만주에 그쳤었다. 후장에서만 1천만주가 넘게 매매돼 총 거래량이 1천2백35만주로 급증했다. 후장 중반 기관들의 70만주 매입이 끝나자 반락세가 시작됐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건설(2백23만주) 2.6%,도매(1백66만주) 3.2%를 비롯,제조(4백66만주) 1.1%의 상승이 기록된 대신 금융(3백60만주)의 상승폭이 0.3%에 그쳐 종합지수 종가가 낮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5백40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50개)했고 97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7개)했다.
1990-05-3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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