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지 넉달째 적자/한은 발표/올 누계 11억7천만불

국제수지 넉달째 적자/한은 발표/올 누계 11억7천만불

입력 1990-05-31 00:00
수정 1990-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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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년이후 처음… 4월 1억7천만불/6월에나 흑자반전 기대

경상수지가 올들어 4개월째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5월에도 적자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0일 한은이 발표한 「4월중 국제수지동향」에 따르면 월중 경상수지 적자는 1억7천1백만달러로 올들어 적자규모가 총11억7천1백만달러에 이르렀다.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그러나 1월 3억1천6백만달러,2월 2억5천7백만달러,3월 4억2천4백만달러 등으로 점차 축소되고 있다.

한은은 경상수지가 연 4개월이나 적자를 보인 것은 지난 84년 10월이후 처음이며 5월에도 선박과 자동차수출이 부진해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신용장내도추세등으로 미루어 6월이후에는 흑자기조로 반전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4월에도 경상수지가 적자를 지속한 것은 수출부진속에 수입증가세가 둔화되지 않은 데다 무역외수지와 이전수지마저 적자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월중 무역수지(국제수지기준)는 수출이 49억7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4%증가에 그친 반면 수입은 50억6천만달러로 14.3%나 늘어나 8천6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외수지는 해외투자 수익수지가 개선되고 기술용역대가의 지급이 줄어 적자규모가 전월 1억8천만달러에서 7천9백만달러로 축소됐다.

이전수지는 개인송금지급등이 늘어나 3월 2천3백만달러 흑자에서 5백만달러의 적자로 반전됐으며 이 가운데 개인송금도 지급액이 1억달러,해외로부터 들어온 개인송금수입이 8천3백만달러를 각각 나타내 1천7백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1990-05-3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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