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투신 수권자본/2천억원으로 증액

2개 투신 수권자본/2천억원으로 증액

입력 1990-05-26 00:00
수정 1990-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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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대한투신은 각각 25일 정기주총을 열고 이사회 결의만으로 자본금 규모를 늘릴 수 있는 한계인 수권자본금을 현재의 1천2백억원에서 2천억원씩으로 대폭 증액했다.

국민투신도 28일 주총에서 수권자본금을 6백억원에서 1천2백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같은 수권자본금 증액은 5ㆍ8증시안정화 대책에서 투신 3사의 납입자본금을 현재의 1천3백억원(한국ㆍ대한 각 5백억원,국민 3백억원)에서 2천6백억원으로 늘리기로 한 방침에 따른 것이다.

한편 3개 투신사의 89사업연도(89.4∼90.3)당기순이익이 한국 1백4억원,대한 1백2억원,국민 8억원 등 모두 2백14억원으로 전년도의 1천1백67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투신사의 당기순이익 줄어든 것은 지난해말 주식매입자금 2조8천억원을 은행에서 빌리는등 단기차입금이 3조4천억원으로 이에 대한 지급이자가 1천3백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반면 증시부양조치에 따른 주식매입에 힘입어 투신사의 상품주식 보유규모는 3조8천5백억원을 기록,1년 사이에 8배나 커졌다.
1990-05-2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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