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어 펀드」인기 시들/증시침체로 일부는 액면가 밑돌아

「코리어 펀드」인기 시들/증시침체로 일부는 액면가 밑돌아

입력 1990-05-16 00:00
수정 1990-05-1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파리연합】 한때 국제자본시장에서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하던 「코리어 펀드」가 최근 한국경제 침체와 사회불안 등 요인으로 시세가 크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인터내셔널 해럴드 트리뷴지가 14일 지적했다.

유럽과 미국 투자가들의 대한간접투자창구인 코리어 펀드는 80년대후반 한국내 주가의 급상승에 힘입어 가장높은 수익을 투자가에게 안겨줘 투자가들은 최저 20%에서 최고 1백20%에 이르는 프리미엄을 주고 펀드주식을 매입했으나 올들어 ▲주가하락 ▲노사분규 ▲오는 92년으로 예정된 국내 자본시장개방 등의 영향으로 인기가 급락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분석하면서 특히 한국 자본시장들이 이제 「성숙기」에 접어듦으로써 종전과 같은 큰폭의 수익은 기대하기 힘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코리어 펀드에 대한 인기 하락으로 국제시장의 2대 펀드인 뉴욕과 런던증권시장의 코리어 펀드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불과 1년전만 해도 1백%에 달하던 펀드주 프리미엄이 최근 들어서는 수%선으로 떨어졌으며 일부는 액면가 이하로 떨어지는 등급락세를 보였다.

주가하락에 분노한 투자가들이 증권회사를 둘러싸고 있는 보도사진들이 외국투자가들의 대한투자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고 트리뷴지는 지적했다.

1990-05-16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