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ㆍ빌나 로이터 UPI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14일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의 독립결정을 발트연안의 또다른 공화국 리투아니아에서와 같이 무효라고 선언함으로써 이들 발트해 연안 공화국들과 정면대결 자세를 취했다.
소련 국영 TV는 이날 저녁 주요뉴스 프로에서 이들 두 공화국의 독립을 향한 최근 조치는 채택순간부터 법률상 무효라고 선언하는 대통령 포고령을 방송했다.
고르바초프의 이같은 조치는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ㆍ리투아니아 등 발트해 연안 3개 공화국이 독립투쟁에 합세한지 이틀만에 나온 것이다. 이들 3국 지도자들은 지난 12일 정상회담을 갖고 모스크바에 단일 협상전선을 제시하기 위해 외교 및 경제정책을 조정하기로 합의했다.
소련 국영 TV는 이날 저녁 주요뉴스 프로에서 이들 두 공화국의 독립을 향한 최근 조치는 채택순간부터 법률상 무효라고 선언하는 대통령 포고령을 방송했다.
고르바초프의 이같은 조치는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ㆍ리투아니아 등 발트해 연안 3개 공화국이 독립투쟁에 합세한지 이틀만에 나온 것이다. 이들 3국 지도자들은 지난 12일 정상회담을 갖고 모스크바에 단일 협상전선을 제시하기 위해 외교 및 경제정책을 조정하기로 합의했다.
1990-05-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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