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씨 제주서 검거/서울로 압송,수감

김근태씨 제주서 검거/서울로 압송,수감

입력 1990-05-14 00:00
수정 1990-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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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협핵심 10명도 구속방침

지난9일의 도심폭력가두시위를 배후조종한 혐의로 미리 구속영장이 나와 수배됐던 「전민련」 집행위원장 김근태씨(43)가 13일상오 제주도 제주시 노형동 유니크아파트 622호 친척집에 숨어있다가 서울에서 급파된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이날 하오 대한항공편으로 서울로 압송돼 서대문경찰서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등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김씨는 지난9일 서울시내에서의 시위가 끝난뒤 대학생 등 2백여명과 명동성당에서 철야농성을 벌인뒤 10일 제주도로 건너가 숨어 지내왔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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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와함께 「전대협」의장 송갑석(24ㆍ전남대 총학생회장),「서총련」의장 윤진호군(24ㆍ고려대 총학생회장) 등 전대협집행간부 10여명에 대해서도 2∼3일내로 미리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기로 했다.

1990-05-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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