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국경병력 감축 합의 전망/이붕 방소때

중­소,국경병력 감축 합의 전망/이붕 방소때

입력 1990-03-29 00:00
수정 1990-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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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실질적 관계개선 기대

【북경 신화 로이터 연합】 미국과 소련은 상호협상을 통해 아시아지역에 배치된 양국 군사력감축을 실시해야 한다고 중국 외교부장 전기침이 28일 촉구했다.

전기침은 이날 인민대회당에서 가진 중국의 외교정책을 설명하는 내외신기자회견에서 현재 미ㆍ소군축의 초점은 유럽에 집중되어 있으나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배치된 양국 군사력은 이 지역의 안정과 안보에 커다란 위협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미ㆍ소의 군축노력은 유럽 뿐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실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소련과 중국은 내달 중국총리 이붕의 소련방문 기간중 양국 국경선에 배치된 군사력의 감축방안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양국관계는 경제협력협정의 체결로 예상되는 등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덧 붙였다.

1990-03-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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