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IC대회 참석 러시아정교회 키릴 대주교

JPIC대회 참석 러시아정교회 키릴 대주교

나윤도 기자 기자
입력 1990-03-09 00:00
수정 1990-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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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소 교회 공개적 교류 희망”/변혁 흐름따라 한국도 통일될것/소 개혁정치뒤 교회 권위 되찾아

러시아 정교회 키릴대주교(44)가 「정의ㆍ평화ㆍ창조 질서의 보존」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세계교회협의회(WCC)주최 JPIC세계대회에 참석차 8일 서울에 왔다. 서울에 첫발을 들여놓은 그는 『분단세계는 그대로 있지않고 결국 변하는 것을 보았다』면서 『한국의 분단 역시 통일로 이어질것을 확신하며 소련교회는 모든 힘을 다하여 이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키릴대주교는 고르바초프 개혁정치이후 소련교회의 현재상황에 대해 『2년전 고르바초프서기장이 개혁정책을 펴면서 자신이 직접 교회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공식선언을 했으며 알콜리즘 등 소련의 많은 사회적 문제들을 치유할 「도덕적 권위」로 교회를 받아들이게 됐다』면서 『이때문에 현재 소련교회는 높은 위상과 큰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교인상대뿐 아니라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종교교육까지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릴대주교는 개혁이전의 소련교회의 상황에 대해 『5천만의신도와 1천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러시아정교회는 소련내 최대종교집단을 이루어왔으나 1917년 공산혁명이후 교회는 반공산적 이데올로기집단이라는 인식으로 말미암아 탄압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소련교회와 북한교회와의 관계에 대해 질문하자 『사회주의권 교회들의 모임인 세계평화회의나 WCC주최회의 등을 통해 오랫동안 접촉을 가져오긴 했으나 이렇다할 성과는 없다』고 말하고 『지난해 7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WCC 중앙위원회총회때 북한대표들을 만났으며 이때 그들로부터 평양방문초청을 받은바 있다』고 말했다.

『한반도의 분단은 구조적으로 세계분단이 가져다준 치명적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최근 역사의 흐름에서 보듯 분단 세계는 그대로 있지않고 결국 변하고 있기때문에 한반도의 분단도 반드시 통일로 이어질 것입니다』

한반도문제에 관한 소련교회의 입장을 이렇게 설명하면서 그는 『최근 소련과 한국과의 교류증진에 대해 소련인들은 상세한 보도로 잘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련교회와 한국교회화의 협력방안에 대해 이미 오래전부터 WCC를 통해 양국교회가 내부적으로 협력단계를 이루어 오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보다 공개적으로 관계를 맺어나가고 싶다』고 말하면서 여기에는 아무런 전제조건도 없으며 양국의 정치관계개선보다 더 빠르고 폭넓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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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 까닭을 세계적으로 냉전이 한창이던 시절에도 교회끼리는 통했던 경험을 자신들이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나윤도기자>
1990-03-0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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