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한 비밀접촉/1월 두차례… 미군 포로 유해 송환 협의

미­북한 비밀접촉/1월 두차례… 미군 포로 유해 송환 협의

입력 1990-02-25 00:00
수정 1990-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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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연합】 한국전 당시 북한에 억류됐다 사망한 미군포로의 유해 송환문제를 둘러싸고 최근 미국 의회측과 유엔 주재 북한외교관사이에 이례적인 고위급 비밀접촉이 있었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하원 원호위원회의 GV 몽고메리위원장(민ㆍ미시시피)과 북한의 유엔대표부 차석대사인 허종이 지난달말 뉴욕에서 은밀히 만났으며 두번째 접촉은 1월30일 상원 외교위원장인 클레이몬 펠(민ㆍ로드아일랜드)의원 지시에 따라 두명의 외교위 전문위원과 허종간에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신문에 의하면 상원외교위 관계자는 이들 접촉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었으며 다음번 회담이 언제 개최될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접촉에서 북한측에 대해 유해의 신원을 밝혀주도록 요구했으나 북한측은 펠위원장과만 협상할 것을 고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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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타임스지는 미ㆍ북한간에 실무외교관급 접촉이 4차례 북경에서 이루어지기는 했으나 유해송환 문제를 둘러싸고 의원이 직접교섭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1990-02-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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