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무장 슈퍼맨” 미래의 군인/미 전문가 예측

“첨단무장 슈퍼맨” 미래의 군인/미 전문가 예측

유세진 기자 기자
입력 1990-02-10 00:00
수정 1990-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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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화기 소지… 인공위성과 정보 교환/1명 유지비,B2폭격기 비용과 맞먹어

과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미래의 군인은 최첨단 전자장비와 가공할 파괴력의 무기로 무장한 슈퍼맨이 될 것으로 미군사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슈퍼군인을 양성하고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 또한 엄청나 병사 1명에 B­2 폭격기 유지비와 맞먹는 비용이 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군인들도 거의 고학력자들로만 충원되며 이를 위해 군인에 대한 대우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이들은 예측하고 있다.

미군사전문가들이 점치고 있는 미래의 군인 모습을 그림을 통해 알아본다.

①레이저방호바이저=레이저 빔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표면이 편광처리됐으며 유독화학물과 독가스 감식장치가 부착돼 있다.

②헬멧=강한 충격도 견뎌내는 케브라로 만들어졌으며 폭발음으로부터 귀를 보호할 귀마개와 단거리 무선전화장치도 부착돼 있다.

③인식표=성명ㆍ계급ㆍ군번은 물론 혈액형과 병력까지 입력된 마이크로칩을 어금니안에 설치. 이는 이빨이 신체에서 가장 오래 보존되기 때문.

④야간안경=야간전투 수행을 위해 적외선렌즈 부착.

⑤개인화기=총열이 잘린 소총정도의 길이로 로켓형 실탄이 개머리판에 장탄된다. 살상 반경을 넓히기 위해 동시에 3발씩 발사되게 돼 있다.

⑥로켓형 실탄=탄도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발사후 3갈래의 날개가 펴지게 돼 있고 기존의 철갑탄보다 훨씬 높은 관통력을 자랑한다.

⑦전자 나침반=담배갑 크기의 최첨단 나침반. 현재 위치를 알려주고 인공위성으로부터 정보수신도 가능하다. 야간전투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⑧색변환 군복=순간적인 색깔 변화로 즉각 위장이 가능한 군복. 군복 내부에 적의 마이크로파로부터 신체장기를 보호할 가벼운 방파재가 부착돼 있다.

⑨충격흡수 군화=발소리가 전혀 나지 않으며 군화창에 에어쿠션이 부착돼 충격을 흡수하도록 돼 있다.<타임지에서 유세진기자>
1990-02-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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