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성 루머 만발” 주가 급상승/9포인트 껑충,「8백90」육박

“호재성 루머 만발” 주가 급상승/9포인트 껑충,「8백90」육박

입력 1990-02-07 00:00
수정 1990-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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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설등 줄이어… 거래량도 크게 늘어/상한가 1백5개… 건설ㆍ무역주 오름세 뚜렷

주가가 10포인트 가깝게 상승했다. 6일 주식시장은 향후 장세를 낙관하는 투자층이 몰라보게 늘어난 가운데 호재성 소문들이 때맞춰 퍼져 문닫을 시간이 가까울수록 상승세의 걸음이 한층 날렵해졌다.

일반투자자들은 금리인하,경기부양책발표 임박설에 고무받아 전장초반 5포인트 넘게 지수를 올려놓았다. 그러나 이같은 소문이 설득력을 잃으면서 매수세가 주춤,주가는 후장 초반까지 4포인트정도 뒷걸음질했다.

그러나 개각설과 함께 정부의 성장우선 정책 전환,전자산업 활성화방안 발표,블랙머니 증시유입설 등이 전장보다 더 신빙성있게 유포되면서 높은 가격에 「사자」를 부르는 일반매수세가 속출했다.

한번의 비틀거림도 없었던 후장 상승세는 전장보다 속도감이 있었고 거래량도 크게 늘어났다. 종가는 전날보다 9.41포인트 상승한 8백86.86이었으며 1천1백46만주가 매매되었다.

증권관계자들은 지난번 기관들의 대량 매입시 일반투자자들이 매각대금으로 챙긴 3천여억원중 상당부분이 증시주변에 괴어있는 것으로 보고 이같은 호전된 분위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소형주의 상승폭이 컸으며 나무ㆍ제조ㆍ기계ㆍ운수장비 업종들이 인기를 끌었다. 금융주에 비해 건설ㆍ무역주가 많이 올랐다.

거래가 형성된 7백82개종목중 6백34개종목이 올랐고 상한가종목도 1백5개나 됐다. 하락종목은 57개(하한가 3개).
1990-02-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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