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하강 “주춤”… 회복 기미/기획원,작년12월 산업동향 조사

경기하강 “주춤”… 회복 기미/기획원,작년12월 산업동향 조사

입력 1990-02-01 00:00
수정 1990-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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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ㆍ선행지수 소폭 증가/제조업 제외… 설비투자 늘어

지난해 12월중 경기는 침체국면을 지속하고 있으나 경기하강 속도는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어 앞으로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을 예고해 주고 있다.

31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발표한 89년12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조사시점(89년12월)의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는 1백35.5로 11월에 비해 0.4%증가했고 2∼3개월후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도 1백47.8로 11월보다 0.3% 증가하는데 그쳤다.

또 순수경기변동요인만을 감안한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1월에 비해 0.1%감소로 나타나 경기가 하강국면에 있으나 경기하강속도는 10월(마이너스 0.2)과 11월(〃 0.7)에 비해 줄어들어 10월이후 점차 완만한 하강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중 산업생산과 출하는 11월보다 각각 0.7%와 0.3%씩 소폭 감소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11월의 80.0%에서 79.0%로 낮아져 전체적으로 침체국면을 반영했다.

그러나 건설수주는 88년12월에 비해 95.8%,건축허가 면적은 85.3%가 늘어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는 등 건설투자가 호조를 보인 반면,제조업부문의 공장건축 발주는 16%가 줄었다.

국내 기계수주는 보령화력발전소의 대규모 발주에 따른 상대적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로는 18.5%가 감소했으나 연간 누계로는 전년대비 24.8%가 늘었고 내수용 기계설비류 출하도 88년12월대비 45.6%,88년대비 23.3%가 증가해 제조업 부문을 제외한 기계설비 투자가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조사통계국의 관계자는 『경기선행지수와 동행지수가 소폭증가에 그치고 있고 수출부진과 제조업투자 위축등 애로요인이 계속되고 있으며 노동쟁의와 같은 가변적인 요인이 상존해 있어 금년 1ㆍ4분기의 국내경기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1990-02-0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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