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화추위 구성/공기업유지 경영자율권 부여

한중 정상화추위 구성/공기업유지 경영자율권 부여

입력 1990-01-25 00:00
수정 1990-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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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경영난에 빠진 한국중공업을 현행대로 공기업형태로 유지하되 경영정상화를 범부처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정부내에 상공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한중경영정상화 추진협의회」를 구성,운영키로 최종 확정했다.

한승수 상공부장관은 한중의 민영화를 위한 재입찰이 무산됨에 따라 24일 하오 노태우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중경영정상화 방안을 보고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한중의 현 경영진을 전면 개편,조속히 최고경영자인 사장을 선임해 새 경영진을 구성하고 새 경영진 주관아래 강력한 경영쇄신을 위해 ▲사장의 임기를 보장하되 임기만료시 임기동안의 경영성과를 평가하고 ▲인사ㆍ조직 등 경영 전반에 대해 민간기업과 동일한 경영자율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중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산은 등 금융기관의 설비자금과 운전자금 지원을 통해 1천억원을 증자하기로 했다.

또 발전설비 일원화 조치에 따라 오는 2001년까지 5조6천억원 규모의 한전발주공사와 연간 3천억원 규모의 광양제철소 확장물량을 한중이 독점수주토록 하는 등 생산물량을 확보해 주기로 했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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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그동안 대표적인 부실공기업인 한중의 민영화를 위해 두차례에 걸쳐 공매입찰을 실시했으나 모두 유찰됐었다.
1990-01-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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