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에 가스총 인질강도/두집 침입

가정집에 가스총 인질강도/두집 침입

입력 1990-01-24 00:00
수정 1990-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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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빌려와라”ㆍ“통장 인출”강요/60만원 뺏은 30대 전과자 검거

23일 하오4시쯤 서울 서초구 방배1동 919의15 방종근씨(45)집과 이웃 로얄타운 연립주택 302호 최미경씨(33)집에 성석룡씨(35ㆍ무직ㆍ전과2범)가 차례로 들어가 두집가족들을 각각 가스총과 등산용칼로 위협,현금 60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성씨는 방씨집 출입문앞에서 서성거리다 부인 정연성씨(41)가 문을 여는 순간 정씨를 위협,안으로 들어가 돈을 요구하다 돈이 없다고 하자 맏딸 미영양(14) 등 자녀3명을 인질로 붙잡고 이웃집에서 빌려오게한 10만원을 빼앗았다.

성씨는 이어 최씨집에 문이 열려있는 틈을 이용해 들어가 10만원을 빼앗은뒤 최씨의 딸 유진양(10) 등 3명을 인질로 잡고 최씨를 시켜 통장에 들어있던 40만원을 찾아오게 한뒤 빼앗아 달아나다 최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성씨를 붙잡는 과정에서 서울 관악경찰서 임봉택순경(33)이 성씨가 휘두른 가스총에 맞아 앞니 2개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1990-01-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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