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단축에 수입 줄어/악사,비관 자살

영업 단축에 수입 줄어/악사,비관 자살

입력 1990-01-18 00:00
수정 1990-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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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하오6시쯤 서울 양천구 목동 609의9 김영분씨(63) 건넌방에서 이 집에 세들어 사는 최대엽씨(41ㆍ악사)가 창문틀에 목을 맨채 숨져있는 것을 주인 김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최씨의 동료악사 유혜인씨(36)는 『최씨는 은평구 대조동 M스탠드바에서 드럼주자로 일해 왔는데 지난 1일부터 유흥업소의 영업시간이 12시까지로 단축되면서 한달에 90만원을 받던 수입이 절반 이하로 줄자 아내와 세 아이를 먹여 살릴 수 없게 됐다며 비관해 왔다』고 말했다.

1990-01-1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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