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종족분규 날로 격화/아제르바이잔/시위대,경찰서ㆍ방송국등 점거

소 종족분규 날로 격화/아제르바이잔/시위대,경찰서ㆍ방송국등 점거

입력 1990-01-14 00:00
수정 1990-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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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ㆍ통신업무 마비 위기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이란 접경 소 아제르바이잔공화국 렌코란시의 민족주의자들이 정부건물과 경찰서를 점거,이웃 아르메니아공화국과의 영토분쟁이 해결될 때까지 점거를 계속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아제르바이잔공화국 대중전선 대변인은 이날 렌코란시에서 로이터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대중전선이 당ㆍ경찰서등 모든 관공서 건물을 접수했다고 밝히면서 『우리는 이들 기구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모스크바나 아제르바이잔 당국이 나고르노 카라바흐 지역문제를 해결하도록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관공서 건물에 머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렌코란시는 대중전선의 관공서 건물 접수이후 별다른 사건이 일어나지 않고 평온하고 조용한 상태라고 전하고 그러나 이들이 접수한 관공서의 업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함으로써 이곳의 통신ㆍ공공업무ㆍ법질서가 곧 붕괴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대중전선은 지난 11일 렌코란시의관공서 건물로 들어갔으며 정부기관지 이즈베스티야는 12일 렌코란시의 라디오 방송국이 점거됐고 임시방위위원회가 조직되어 법질서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1990-01-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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