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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개최 뉴질랜드 축구협 “블라터 안왔으면”

U-20 월드컵 개최 뉴질랜드 축구협 “블라터 안왔으면”

입력 2015-06-03 16:35
업데이트 2015-06-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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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개최하고 있는 뉴질랜드 축구협회가 ‘부패의 몸통’으로 지목받은 끝에 사임한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의 뉴질랜드 방문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앤디 마틴 뉴질랜드 축구협회장은 3일(한국시간) 현지매체인 라디오스포트(RadioSport)와 만나 “그가 월드컵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 믿고 싶다”면서 “아무것도 확정된 바는 없다” 말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부패사건에도 불구하고 5선에 성공했던 블라터 회장은 U-20 월드컵 결승전에 참석할 계획이었다. 그는 회장직 사임의사를 밝혔지만 다음 FIFA 총회까지는 직을 유지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마틴 회장은 “블라터 회장이 오더라도 메인이벤트인 결승전에 가려 부차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그는 끝까지 버틸 것 같던 블라터 회장이 갑자기 사임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며칠 안에 상황이 좀 더 명확히 밝혀질 것으라 본다고 덧붙였다.

마틴 회장은 차기 회장선거와 관련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를 이기려면 매우 훌륭한 인물이어야 할 것”이라면서 “FIFA를 발전시키기 위한 알리 왕자의 공약, 야망, 포부에 매우 감명받았다”고 평가했다.

마틴 회장은 지난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회장 선거에서 블라터에 반대표를 던지기도 했던 ‘반 블라터’파 인물이다. 당시 뉴질랜드는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11개 회원국 중 유일하게 블라터 회장을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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