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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부상으로 시즌 첫 마스터스 시리즈 불참

나달, 부상으로 시즌 첫 마스터스 시리즈 불참

최병규 기자
입력 2023-03-01 14:57
업데이트 2023-03-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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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출전 포기, 복귀는 4월 말 클레이시즌 맞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8위의 라파엘 나달(37·스페인)이 부상으로 시즌 첫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인 BNP 파리바오픈에 불참한다고 영국 BBC가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대회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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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이 지난 1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매킨지 맥도널드를 상대로 경기하다 부상으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낙담한 표정을 짓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라파엘 나달이 지난 1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매킨지 맥도널드를 상대로 경기하다 부상으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낙담한 표정을 짓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는 4대 메이저 대회, 연말 파이널스 다음으로 랭킹 포인트를 많이 주는데, 나달은 첫 대회부터 부상으로 출전길이 막혔다. 그는 또 이달 20일 시작하는 두 번째 대회인 마이애미오픈에도 불참할 예정이다.

나달은 지난 1월 엉덩이 부상을 달고 나선 호주오픈 2회전에서 매켄지 맥도널드(미국)에게 지면서 탈락한 뒤 코트를 떠났다. 당시 나달이 6~8주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대부분 시간을 물리치료와 실내 운동에 쓰면서도 점차 코트 훈련량을 늘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결국 파리바오픈에는 나서지 못하게 됐다.

나달의 코트 복귀전은 그가 강세를 보여온 4~5월 ‘클레이 시즌’의 첫 마스터스 1000 대회인 4월 몬테카를로 마스터스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나달은 이 대회에서 통산 11차례나 우승했다. 나달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 팬들을 만나지 못하게 돼 슬프다”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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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
노바크 조코비치
앞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역시 호주오픈 때 입은 햄스트링 부상과 코로나 백신 미접종으로 미국 입국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올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의 챔피언이 누가 될 지 주목된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각각 최다(38회), 두 번쩨 최다(36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

특히 조코비치는 최다 연속 우승 기록(3회·2014년~2016년)을 포함해 로저 페더러(스위스·은퇴)와 나눠가진 최다 우승 기록(5회)도 BNP 파리바오픈에서 갖고 있다.

최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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