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기원(UNIST)은 영국 명문 경영대인 ‘카스 비즈니스 스쿨’(Cass Business School·이하 Cass)과 함께 복수학위 제도를 운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스는 런던 정경대(LSE)와 런던 경영대(LBS) 등 세계 최고의
대학을 운영 중인 런던대(University of London)) 소속이다.
복수학위 제도는 두 대학에서 수업을 나눠 듣고 2개의 학위를 얻는 제도다. 두 대학 모두 에너지상품 거래 및 금융공학 과정이 개설돼 에너지 거래 전문가로 성장하는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다.
UNIST와 카스는 지난해 복수학위 제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UNIST는 이재형(46)씨와 김서영(25)씨를 선발해 영국에 처음 보낸다. 두 사람은 지난해 UNIST 융합경영대학원에 입학한 동기생이다. 이들은 오는 7월까지 카스에서 두 학기를 이수하고 UNIST로 돌아와 마지막 학기를 채운 뒤 복수학위를 받는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에서 13년 동안 해외 석유 동향을 파악해온 석유시장 분석전문가인 이씨는 국제에너지기구(IEA)에도 1년간 파견돼 관련 업무를 했다. UNIST 경영학부로 입학해 재무회계 등 금융 분야를 전공한 김씨는 대학원에 입학하면서 세계적인 에너지 트레이더를 꿈꾸고 있다.
UNIST 융합경영대학원은 기술과 경영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려고 2012년 개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오는 7월까지 영국 카스 경영대에서 복수학위를 받을 예정인 UNIST 이재형(왼쪽), 김서영 학생.
복수학위 제도는 두 대학에서 수업을 나눠 듣고 2개의 학위를 얻는 제도다. 두 대학 모두 에너지상품 거래 및 금융공학 과정이 개설돼 에너지 거래 전문가로 성장하는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다.
UNIST와 카스는 지난해 복수학위 제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UNIST는 이재형(46)씨와 김서영(25)씨를 선발해 영국에 처음 보낸다. 두 사람은 지난해 UNIST 융합경영대학원에 입학한 동기생이다. 이들은 오는 7월까지 카스에서 두 학기를 이수하고 UNIST로 돌아와 마지막 학기를 채운 뒤 복수학위를 받는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에서 13년 동안 해외 석유 동향을 파악해온 석유시장 분석전문가인 이씨는 국제에너지기구(IEA)에도 1년간 파견돼 관련 업무를 했다. UNIST 경영학부로 입학해 재무회계 등 금융 분야를 전공한 김씨는 대학원에 입학하면서 세계적인 에너지 트레이더를 꿈꾸고 있다.
UNIST 융합경영대학원은 기술과 경영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려고 2012년 개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