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이효성 방통위원장 임명…휴가지서 전자결재

문 대통령, 이효성 방통위원장 임명…휴가지서 전자결재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7-31 16:54
업데이트 2017-07-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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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이효성(66)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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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오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이효성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오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이효성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연합뉴스
방통위 상임위원으로는 허욱(55) 엑스퍼트 컨설팅 가치경영연구소장과 표철수(67)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가 임명됐다.

문 대통령은 현재 여름휴가차 경남 진해의 군부대 내 휴양시설에 머물고 있는데, 이날 전자결재를 통해 임명안을 재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위원장은 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 독립성, 다양성에 기반한 방송개혁 논의를 주도한 대표적 언론학자이자 언론·방송계 원로로 방송통신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여러 이해관계를 원만히 조정하고 해결할 역량을 갖췄다”고 임명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 상임위원에 허욱 소장과 표철수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가 임명돼 4기 방통위 인사가 모두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이효성 신임 방통위원장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서울대 신문대학원 신문학과를 졸업한 후 MBC와 경향신문, 한국일보에서 잠시 기자생활을 한 후 미국 유학을 거쳐 대학에서 교편을 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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