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 정국 분수령…여야, 김이수·김상조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

청문 정국 분수령…여야, 김이수·김상조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6-12 08:11
수정 2017-06-1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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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12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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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김이수 후보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17.6.8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여야의 입장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이날이 청문 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오전 여야 간사 간 협의를 열어 김이수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이란 입장이고, 한국당 소속의 유기준 위원장이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회의를 열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회의가 개최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은 12일로, 여야가 끝내 보고서 채택에 합의하지 못하면 국회의장이 임명동의안을 곧바로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

국회 정무위 역시 이날 오전 간사 협의를 통해 김상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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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7.6.2.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정무위는 간사간 의견 접근이 이뤄지면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겠다는 계획이지만, 한국당이 청문보고서 채택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절충점을 찾을지 주목된다.

다만 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어서 민주당이 사회권을 넘겨받아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가능성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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