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80대 국군포로 정모씨가 탈북했다가 중국 동북지방에서 공안에 체포돼 정부가 중국 당국과 석방 교섭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22일 “두 달 전 국군포로 1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돼 현재 중국 병원에서 억류돼 있다.”면서 “중국이 우리 외교부와 비공식 협의를 통해 추방조치를 하면 우리가 바로 한국으로 데려오면 되는데 두 달이 다 되도록 붙잡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또 “최근 북한을 탈출한 국군포로 가족 2명이 중국 선양(瀋陽)에서 우리 당국의 소홀한 대처로 중국 공안에 체포돼 강제 북송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주 선양 한국총영사관은 이를 즉각 부인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22일 “두 달 전 국군포로 1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돼 현재 중국 병원에서 억류돼 있다.”면서 “중국이 우리 외교부와 비공식 협의를 통해 추방조치를 하면 우리가 바로 한국으로 데려오면 되는데 두 달이 다 되도록 붙잡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또 “최근 북한을 탈출한 국군포로 가족 2명이 중국 선양(瀋陽)에서 우리 당국의 소홀한 대처로 중국 공안에 체포돼 강제 북송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주 선양 한국총영사관은 이를 즉각 부인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2009-10-23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