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의원 폭행 직후 ‘멀쩡히 돌아다닌다’

전여옥 의원 폭행 직후 ‘멀쩡히 돌아다닌다’

입력 2009-03-02 00:00
수정 2009-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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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시점 이후 의원회관 안을 비교적 멀쩡하게 걸어 다니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2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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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매체 ‘민중의 소리’는 지난달 27일 전 의원이 이정이(1일 구속) 부산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대표 등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시점 직후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동영상에는 국회 경위 등이 마침 내려졌던 출입 봉쇄 조치에 따라 어린이 방문객들을 서둘러 내보내는 장면이 촬영돼 있어 ‘민중의 소리’가 추정한 촬영 시점과 부합돼 보인다.

 그런데 전 의원의 옷 매무새가 비교적 흐트러지지 않고 머리도 헝클어지지 않았으며 걸음걸이도 이상 징후가 느껴지지 않는다.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이 대표가 전 의원의 눈을 후벼 팠다고 한때 주장했지만 이때만 해도 전 의원은 국회 경위들과 함께 국회 본청으로 걸어 들어가면서 눈을 감싸고 있지도 않았다.

 법원은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전 의원의 피습 장면이 담겨진 폐쇄회로(CC)TV 동영상이 없다는 이유로 나머지 민가협 회원 4명의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따라서 ‘민중의 소리’가 이날 공개한 동영상이 전 의원의 피습 직후 촬영된 것이 맞다면 폭행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는 데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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