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포털사이트 ‘다음’과 함께 서울 관련 정보를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이하 위키백과)에 등재하는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위키백과 한국어판 지식수(8만 9000여개)가 영어판(276만여개), 일본어판(56만여개) 등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을 감안해 복지, 환경, 역사, 관광 등을 망라한 2000여개 정보 콘텐츠 저작권 제한을 풀어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북촌한옥마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서울숲 억새축제’ 등 서울 관련 정보를 등록해 해외 네티즌에게 유용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09-03-02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