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교통사고 사망자 12% 감소…이륜차 사고는 증가

지난해 서울 교통사고 사망자 12% 감소…이륜차 사고는 증가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1-06-16 10:26
수정 2021-06-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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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가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2021.6.6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서울 서초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가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2021.6.6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지난해 서울 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보다 1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배달이 늘어나면서 이륜차 사망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2020년 서울 시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보다 12.4%(31명) 줄어든 219명, 일평균 0.60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989년 1371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2015년부터는 6년째 매년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교통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도 크게 감소했다. 교통사고 건수는 2019년 3만 9258건에서 지난해 3만 5227건으로 10.3% 감소했다. 부상자 수는 같은 기간 5만 3904명에서 4만 7513명으로 11.9% 줄었다.

지난해 13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는 2명이었지만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민식이법’ 개정에 따른 폐쇄회로(CC)TV 확대 설치 등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의 선제적인 대응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가해차량 용도별로 보면 승용차로 인한 사망자가 59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27%를 차지했고, 오토바이 등 이륜차 23%, 택시 15%, 화물차 14% 순이었다. 특히 1인 가구 및 배달 증가 영향으로 이륜차 사망자는 2018년 39명(13%)에서 2019년 49명(20%), 지난해에는 50명을 기록하는 등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시는 이번 교통사고 통계분석 결과를 토대로 올해 안에 ‘제4차 서울시 교통안전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중장기 교통안전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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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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